200628 :: 오랜만에 쓰는 일기/카톡 소통
굉장히 오랜만에 쓰는 업무일기.
심지어 지금은 일요일 밤 10시 24분이다.
일하고 퇴근하면 대충 저녁먹고 넋놓고 있다가 침대에 기절하는 일상의 반복이었다.
야근은 해봤자 30분? (개인적으로 더하고 싶어서 1시간 반 정도 더 한적은 있음)이었지만,
일하는 내내 숨가쁘게 일하다보니 집에 오면 그냥 방전되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밥먹고 잤다.
운동할 생각도 못했고, 책도 잘 못 읽고 그랬다. 체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음.
오늘은 대표님과 카톡으로 000 프로젝트를 진행할지 말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스케줄상 가능할지, 앞으로 우리와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생각했을 때 어떤지에 대해서!
그래서 엄청난 장문의 카톡으로 소통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엄청난 소심+예민보스인 나는 보낼 말을 한참 쓰고 지웠다 쓰고 지웠다...
그런 나를 아는 대표님은 일단 지금 정리된 것이라도 좋으니 보내달라고 하셨다.
이제 구체적인 것들은 내일 이야기해봐야할 것 같고!
나는 생각을 잘 정리해두었으니 열린 마음으로ㅋㅋㅋ 출근을 하면 되는 것이다.
요즘 회사에선 보고 방식, 할일 관리 등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
일단 메인을 노션으로 쓰고 있는데, 이런 저런 프로젝트가 생기니 뭐가 너무 많고 난잡한 상황.
구글 캘린더, 슬랙도 생각 중이다. 또 끝없는 고민고민.
이제 내일 업무를 위한 업무..?ㅋㅋㅋ를 조금만 하다가 책 좀 보고 잘 예정이다.
역시 오전에 미리 했으면 됐는데 미루다가 이제야 하는..
제발 시간 여유롭다는 생각을 하지 말아라 내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