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보단 기록을/2021

210804 :: 휴무 기념 일처리 - 백신예약, 희망두배 청년통장, 택배 정리, 염색, 장보기(자취 일상)

수댕 su_dang 2021. 8. 4. 23:38

 

오늘은 이런저런 일처리를 했다.

미뤄뒀다가 한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오늘 다 하게 되었다.

 

1. 백신 예약

구청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감사하게도 사업 참여자들에게 백신 우선 예약권을 주셨다. 시간 되자마자 들어갔더니 내 앞의 대기자가 만이백몇 명.. 그래도 무사히 예약 완료했다. 화이자와 모더나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모더나가 조금 더 평이 좋다는 말에 모더나로 예약! 다행히 지금 일하는 곳에서 백신 접종일, 익일 총 2일의 유급휴가가 인정된다고 한다. 연말쯤 되면 백신 맞을 수 있으려나 싶었지만 빠르게 맞게 되어서 다행이다.

 

2. 희망두배 청년 통장

희망 두배 청년 통장을 신청했다. 구청 블로그에서 알게 되었고 대충 조건이 될 것 같아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필요한 서류, 자세한 자격요건 등의 설명을 들었다. 생각보다 준비할 것이 많았다.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하는데 꽤나 귀찮았다. 복사하려고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우편이나 이메일로도 가능하다곤 하는데 주민센터 방문이 나을 것 같다. 역시 사람이 해주는 게 좋음. 오늘 이거 했다고 기 다 빨렸다. 

 

3. 책 택배 정리

오랜만에 책을 대량 구매했다. 원래 알라딘에서 시키면 쿠팡보다 빨리 오던데.. 대량 구매라 그런지 꽤 오래 걸렸다. 집에 오니 거대한 박스가 문 앞에 있었다. 다 꺼내는데만 해도 꽤 오래 걸렸다. 그래도 다 깔끔하게 정리해두니 뿌듯 뿌듯. 책 정리를 하려고 옷을 정리했다지ㅎㅎ

 

4. 염색

2일 전 오랜만에 탈색을 했다. 원랜 집에서 셀프 탈색을 했었는데, 이제 셀프 탈색은 그만해야겠다 싶어 미용실로. 돈을 좀 들였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었던 것 같다. 깔끔하고 두피도 덜 아프네. 탈색한 금발 머리를 그냥 둘까 싶었지만 너무 밝은 게 조금 부담스러워서 카키 브라운으로 셀프 염색했다. 염색 나온 거 보니 브라운은 흔적도 없는 것 같지만..? 색이 오묘해서 마음에 든다.

 

5. 장보기

밀프렙/당장의 저녁식사를 위해 야채를 사러 시장을 다녀왔다. 쌈무와 오이 고추, 파프리카, 고구마를 샀다. 확실히 시장 식재료는 참 저렴하다. 특히 배달음식 가격과 비교해보면 더욱 실감하게 된다. 제발 배달음식 줄이고 직접 해 먹는 습관을 탑재하자! 사온 재료로 오랜만에 김밥도 해 먹고, 내친김에 냉장고 정리도 했다. 내일은 볶음밥으로 밀프렙 해둘 예정. 밀프렙 아이디어를 얻고자 이래저래 알아봤지만.. 역시 볶음밥이 짜장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