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31 :: 8월의 마무리
8월의 마지막 날이다.
8월 1일에 이런저런 계획을 세웠는데..! 반성도 하고 9월 계획도 해보고자 한다.
일단 8월 마무리부터 하고.. 9월 계획은 곧!
일단 저번 포스팅에 쓴 것을 보자면,
https://todaysj.tistory.com/28
210801 :: 8월의 시작, 월간 계획
8월의 첫날이다. 왜 벌써 8월이지..? 해가 갈수록 시간은 빨라져만 가고 여름 날씨는 변덕스러워진다. 여하튼 새로운 달이 시작했으니 지난달을 돌이켜보고 새로운 달을 준비해보려 한다. 1. 자기
todaysj.tistory.com
1. 자기관리(다이어트, 피부/머릿결 관리)
식단 - 주마다 식단계획표 작성 및 밀프렙 도시락 준비, 블로그에 매일 식단일기 게재
운동 - 일평균 만오천보 이상 걷기, 주 4회 이상 홈트레이닝 20분
피부 관리 - 건강한 다이어트, 얼굴에 손대지 않기, 아침 선크림 & 저녁의 스킨케어 꼼꼼히 하기
머릿결 관리 - 꼼꼼한 샴푸-트리트먼트-뜨겁지 않은 바람으로 드라이-호호바 오일-고데기 루틴, 자주 빗어주기
2. 바른 수면습관
7시 기상, 자기 전에 핸드폰 하지 않기(과연..), 일어나면 침대 바로 정리하기
3. 절약
8월 식비 목표는 14만 원 - 배달/외식은 2회 한정. 꼭 필요한 식재료만 사기
문화 관련 지출은 최대한 멀리하기. 소비보단 생산&공유에 만족을 느끼는 사람이 돼보자.
4. 일기
최소 주 2회 티스토리에 일기 쓰기
5. 공부/독서기록
주 2회 공부/독서기록 티스토리에 남기기
과거의 나는 이렇게 적었다.
우선 1번 자기관리부터 보자면, 이번 달은 월경주기가 너~무 이상했다. 보통 4-5주 주기로 하는데 2주 만에 하더니 또 3주 만에 하고... 심지어 빈혈도 심하게 오고 감정도 들쑥날쑥하고 기력도 딸리고 너무 괴로웠다. 잠도 엄청 잤다. 호르몬의 노예는 슬퍼요. 그래도 괴로워하던 며칠을 빼고는 최대한 집에서 직접 해 먹으면서 과일 야채도 충분히 먹고, 도시락도 잘 싸고 다니고, 운동도 꾸준히 했다. 내일부터는 주 2회 친구랑 러닝도 하기로 했다. 야호! 체중감량도 더디지만 나름? 잘 되고 있다. 배고픔을 다스리는 것도 조금 쉬워졌다. 건강하게 살다 보니 피부/머릿결 관리도 절로 되고ㅎㅎ
다만 아쉬운 것은 이것을 기록으로 남기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종종 인스타에 식단 사진을 올리긴 했으나 정말 종종이었고, 매일매일의 감정과 변화를 기록하진 않았다. 매일매일 일기쓰는 것.. 어려운 것도 아닌데 왜 이리 하기 힘든지 모르겠다.
이젠 최대한 기록을 남겨보기로 할 것!!
- 최대한 직접 요리해먹기 O
- 꾸준한 운동 O
- 피부/머릿결 관리 O
개선사항 : 기록으로 남기기!
2번 바른 수면습관.
이는 할 말이 없다... 월경주기가 똥망되면서 몸이 계-속 피곤하다 보니 수면습관도 와장창 돼버렸다. 마침 일도 바쁘다 보니 커피로 겨우 연명하고, 그러다 과식도 가끔 하다 보니 바른 수면습관은 뭐...^^ 그리고 정말 알 수 없는 건, 와 오늘 정말 피곤하다 개꿀잠이겠군! 하는 날도 막상 누우면 똘망똘망해진다. 흑흑ㅠ 암튼 그런 과정을 며칠 겪은 후.. 요즘은 커피도 줄이고 잠이 안 오면 그냥 안 자버리고 책 읽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잠 안 오는데 억지로 누워있는 거 너무 괴롭다. 이젠 친구랑 아침운동도 하기로 했으니, 아침 일찍 일어나기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개선사항 : 커피 줄이기, 아침운동 꼬박꼬박 하기!
3번 절약
이건 이번 달 아주 잘했다! 이번 달에 탈색으로 돈을 좀 써서 쪼들렸지만, 그 안에서 잘 해냈다. 무언가를 살 때면 충분히 고민하고 샀고, 아님 9월달에 사자며 넘겼다. 배달도 확 줄였고^_^ 지금 집이 좋은 게 시장이 엄청 가까워서 장보기에 너무 좋다. 00사서 00해먹어야지~하고 가볍게 다녀오면 된다. 과일 야채는 많지 않은 종류를 사둬서 매일매일 잘 해 먹고 있다. 확실히 식비를 줄이니까 돈이 남아서, 꼭 필요한 생필품 외에도 평소 사고 싶었던 물건도 샀다. 탈색을 집에서 셀프로 했다면 더 아꼈을걸~ 하고 아쉬웠지만 이미 쓴 건 어쩔 수 없으니ㅎㅎ 9월도 잘 써보자!
4번 일기
이것도... 흑흑. 밤에 일기쓰면 흑역사 여행하고 감정이 복받치니 아침에 쓰는 게 좋을 텐데, 오전에 자꾸 허투루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일기를 자꾸 거창하게 생각하는데, 단순하게 뭐하고 뭐했다! 정도로만 써도 좋으니 일단 써보기!!!
5번 공부
현재 지대넓얕 제로를 읽고 있고, 서평을 적는 중이다. 세 파트로 나누어 두 파트는 올렸고 한 파트가 남았다. 한 번 읽은 책이지만 읽은 지 시간이 꽤 지나기도 했고 내용이 좀 어렵다 보니 오래 걸린다. 이해가 잘 되지 않아 몇 번을 읽고 또 읽은 부분도 있고, 이해는 겨우 되었지만 어떻게 글로 적어낼지 모르겠는 부분도 있었다(그럼 이해가 안 된 건가..?) 어렵다 보니 하다가 계속 멍 때리고 딴짓하고.. 하지만 이제 겨우겨우! 끝이 보인다. 조금 더 집중력을 끌어올려 서평을 작성하고, 쉴 때 조금씩 읽은 커피책도 정리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