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보단 기록을/2022

220801 지난 주 회고_그룹 런치, 이직 제안, 줌 미팅

수댕 su_dang 2022. 8. 1. 21:28

 

주말에 쓰겠다고 다짐했건만 게으름 피우다 못하고 월요일에 쓰는 회고.

8월 첫날에 월요일인 날이다.

 

저번 주는 이벤트가 많은 일주일이었다.

매달 1회 있는 대표님과의 1:1 미팅 대신 7월엔 그룹 런치를 진행했다.

직무별로 나누어 대표님 포함 3-4명과의 점심시간!

나는 CRM,SEO 마케터 분들과 식사를 함께 했다.

 

생각보다는 직무 외의 정-말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재테크, 파이프라인, 멘탈관리, 요즘 먹방 트렌드에 깔린 심리? 등등.

관심사가 서로서로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이야기가 끊기지 않고 술술 이어졌다.

역시 이런 이야기 할 때마다 오 다른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를 느낄 수 있어서 신선하고 재밌다.

이야기 나눈 후에도 나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 날 오후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조금 갑작스럽게? 이직 제안을 받게 되었다.

물론 그분은 가볍게 휙 말씀하신 건 아니겠지만.. 내 기준엔 깜놀모먼트여서 바로 거절해버렸다 이런^^

거절해놓고 너무 단칼에 거절했나, 그래도 이야기는 좀 더 해볼 걸 그랬나, 아니 그래도 마음이 없는데 이야기를 더 이어나가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않을까, 별별 생각을 했다.

그래도 다음에 협업으로 또 연락하자고 마무리~

평소에 좋아하던 브랜드고 유튜브도 챙겨봤었는데 이렇게 이직제안을 받다니 얼떨떨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도 좋은 관계 쌓아봐야겠다! 호호

기회가 된다면 오프라인에서 만나뵙고도 싶다.

 

금주의 CX강의 연사분은 식품커머스에 몸담고 있는 분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공감되고 자극받는 부분이 정말 많았다.

강의 후에 궁금한 것을 따로 여쭤봤는데, 정말 내가 궁금하고 필요한 것을 쏙쏙 골라서 상세하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했다.

역량은 물론 공감능력에 적극성까지 있는 분이라고 느껴졌다.

나도 열심히 해서 저렇게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다짐하게 되었다. 정말 멋져..

커리큘럼동안 강의도 과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아주 스폰지처럼 쑥쑥 흡수해야지.

 

목요일 저녁엔 PT로 어깨를 조지고.. 귀가 후 CX커뮤니티의 줌 미팅에 참여했다.

주제는 CXM으로서의 퍼스널 브랜딩.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 꾸준히 게시하는 SNS가 있냐는 질문이 오고 갔다.

나는 퍼스널 브랜딩을 생각하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지만, 4년 전부터 블로그에 식단일기를 올리고 있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가볍게 시작했지만 꾸준히 올리다 보니 그 자체로 콘텐츠와 나의 성실함에 대한 증명..?이 되었다.

남도 볼 수 있는 곳에 올리다보니 보다 다채롭고 성실한 하루하루를 보내려고 노력하는 원동력도 된 것 같다.

식단일기를 넘어 다른 푸드콘텐츠도 조금씩 하다 보니 다양한 서포터즈 활동도 하게 되면서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게 뭔지에 대해도 알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매일의 건강을 위한 식품 스타트업에 취직도 하게 되었고.

 

이런 걸 보면 역시 시작은 가볍게 해도 꾸준히 하는 게 가장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거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된다.

그러니 지금 쓰는 티스토리도.. 제발 가벼운 마음으로 자주자주 올렸으면^^

처음부터 완벽할 필요도 없고 그럴 수도 없으니 꾸준함을 우선으로 매일을 보내자.

 

 

8월도 이번 주도 성실히 보내고, 식단과 운동도 알차게 채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