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9월이다!
하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다. 왜죠?
몸에 힘이 잘 안 들어가고 이곳저곳이 쑤셨다. 어제 오랜만에 스쿼트를 했다고 이러는 걸지도 모른다.
여하튼 그 때문에 힘이 없었지만, 스트레칭을 하고 나서 좀 나아졌다. 강하나 승모근 스트레칭과 하체 스트레칭을 했는데, 하체 스트레칭을 할 땐 정말 영혼이 나가버리는 줄 알았다. 컨디션이 안 좋으니 또 배달음식 시켜먹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렸지만 이겨내고 직접 해 먹었다. 잘했어! 내일은 백신 맞는 날이니 스폐셜한 요리를 해먹을 생각이다.
매번 연초, 월초가 되면 이래저래 설레고 꿈나무가 되는데, 이 설렘을 매일매일 느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9월 계획을 짜보려다가 결국 8월과 똑같을 거라는 생각에 짜진 않았다. 다만, 일기는 꼭 짧더라도 최대한 자주자주! 써야겠다. 예민보스에 생각대장이라 머릿속이 늘 꽉 차있기 때문에 글로 궁시렁대는 것만으로도 멘탈케어와 생산적인 하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에 식단&운동일기도 다시 꼬박꼬박 써볼 예정이다.
요즘은 나 자신이 심리적으로 안정되어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자려고 누우면 또 온~갖 잡생각이 다 들어서 잠 못 이루는 것은 여전하지만, 항시 조마조마하던 마음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느낌이다. 식단과 운동에 신경 쓰고, 혼자 있는 시간엔 조용히 음악을 들으면서 멍도 때리는 시간을 갖고, 일하는 곳에서도 여유로운 인간관계(?)를 가지다 보니 이런 것 같다.
혼자 찬찬히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갖다보니 다시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제 차근차근해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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