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보단 기록을/2020 (8)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817 :: 신입은 다 이런지. 매일매일 찾아오는 불안함 입사한 이래로 거의 매일매일이 불안하다. 당장 내일의 업무를 잘 할 수 있을지, 시간 내에 해낼 수 있을지 너무너무너무너무 걱정된다. 그래서 일찍 일어나 최소 1시간 - 2시간은 일찍 출근해 미리 할일을 정리하고, 퇴근하고 나서도 내일을 걱정하며 할 일을 정리하곤 한다. 까먹지 말자고 수도 없이 되뇌이면서. 뭐가 널 그렇게 괴롭혀? 한다면 그러는 건 없다.(그래서 더 미칠 지경) 대표님이나 같이 일하는 분들의 호흡이 빠르긴 하지만 빨리 하라고 타박하지도 않으시고, 이런 경우엔 이렇게 해야하지 않냐 하시긴 하지만 감정적으로 대하시지 않는다.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같이 잘하자고 하는 말이지 나에게 뭐라고 하는 게 아니란 것을 아주 잘알고 있다. 물론 내가 신입에 사회생활을 잘하는 캐릭터가 아닌지라 많이.. 200706-0711 :: 밋업,정신없었던 한 주.커뮤니케이션 능력 함양시키기. 이번 주 (0706-0711)는 정말 정신없이 바빴다. 공구 프로모션에 토요일의 밋업 준비, 추후 프로모션 기획까지 모두 처리해나가느라 빼곡한 스케줄을 소화해냈다. 내가 이렇게 잘 까먹고 잊는 사람이 아닌데.. 라는 생각을 몇번이나 한건지. 돌발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차근차근 해결해나가기. 나 자신에게 확신을 가지기. 확실한 커뮤니케이션 하기. 이번 주의 교훈 및 피드백은 이정도. 티스토리는 이렇게 감상? 정도의 글을 쓰고 있지만 확실한 피드백은 따로 정리해야할텐데 어디에 어떻게 정리할지 고민 중이다. 일기처럼 쓰는 티스토리에는 걸맞지 않을 것 같고, 노션이나 베어에 적어야할텐데 어떻게 적어나갈지! 아무래도 베어가 나으려나. 메모앱 용도를 이렇게 저렇게 고민해보는 게 너무 재밌다 :) 이번 주의 피드백을.. 200628 :: 오랜만에 쓰는 일기/카톡 소통 굉장히 오랜만에 쓰는 업무일기. 심지어 지금은 일요일 밤 10시 24분이다. 일하고 퇴근하면 대충 저녁먹고 넋놓고 있다가 침대에 기절하는 일상의 반복이었다. 야근은 해봤자 30분? (개인적으로 더하고 싶어서 1시간 반 정도 더 한적은 있음)이었지만, 일하는 내내 숨가쁘게 일하다보니 집에 오면 그냥 방전되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밥먹고 잤다. 운동할 생각도 못했고, 책도 잘 못 읽고 그랬다. 체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음. 오늘은 대표님과 카톡으로 000 프로젝트를 진행할지 말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스케줄상 가능할지, 앞으로 우리와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생각했을 때 어떤지에 대해서! 그래서 엄청난 장문의 카톡으로 소통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엄청난 소심+예민보스인 나는 보낼 말.. 200511 - 200515 :: CS 해결, 이벤트 준비로 바쁜 한 주 2주차만에 그냥 일주일 통으로 쓰는 🐑아치... 그치만 너무 정신없고 힘들었는 걸ㅠㅠㅠ 미뤘다가 쓰니까 기억도 잘 안난다. 다음 주엔 매일 매일!! 쓰는 것을 목표로 해보자. 제발~~ 일주일 동안 한 것을 아주 퉁쳐서 정리하면 이렇다. 스마트스토어 CS인계 받고, 문의 해결하고 리뷰 댓글을 달았고, 고객센터 FAQ 정리를 해보았고, 블로그 & 유튜브 마케팅을 위한 모니터링을 했고, 외주맡길 디자이너 후보를 물색해보았고, 스마트 스토어 택배 작업을 하면서 구매 패턴을 조금씩 익히고 개선사항을 찾아보았고, 이벤트 주문건 정리하고 폭풍 택배작업을 하였다. cs/택배 작업 중엔 정말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열심히 기록을 하였다. 하루에도 너무 많은 일이 쏟아지고 이거 했다 저거 하고.. 200508 :: 첫 주의 마무리 출근하자마자 택배 작업에 들어갔다. 그래도 어제에 비해선 비교적 무난하게 완료! 초긴장 상태로 더듬더듬거리며 했지만 해내긴 해냈다. 오늘은 택배 양도 많지 않아 금방 끝내고, 생산 작업에 들어갔다. 생산 어느 정도 하다가 점심 먹고 다시 컴백. 나는 엄마가 오랜만에 싸준 유부초밥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생산이 거의 끝나가는데 대표님이 부르셔서 오피스로 올라갔다. 보니까 송장입력/택배작업에 실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래.. 실수를 안했으리라고는 생각 안했지..^^ 그래도 살펴보니까 실수한 이유를 알겠더라. 이유를 알았으니 앞으론 조심하기!! 노션에 빨간 글씨로 메모해두었다. 머리에 박아두거라 내자신. 그리고 CS(스토어팜 관리) 인계를 받았다. CS는 하루 이틀 만에 숙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이전까지의 문.. 200507 :: 실수할까 무섭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벌써 목요일. 전날 택배 업무를 배우고 집가서 다시 살펴보면서 단계를 숙지했다. 그리고 오전에 와서 택배 업무를 보려는데, 뭔가 이상했다. 대표님께 여쭤보니 내가 순서를 완전 이상하게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뭔가 이상하다 싶을 때부터 심장이 엄청 뛰고 멘붕이 왔다. 현장 업무는 일단 제외하고 오피스 업무만 인계받아서 단계를 완전히 착각한 것 같다. 또 대표님 붙들고 하나하나 다물어보고.. 눈물이 나올 것 같았지만 열심히 참았다. 그래서 겨우겨우 택배 작업에 착수하고, 이게 제대로 되는 게 맞는 건가 싶은 불안한 마음으로 작업에 들어갔다. 점심시간이 되어 하던 작업을 정리했다. 오늘은 점심 회식! 뭐먹을지 같이 고민고민하다가 빕스로 결정이 났다. 자가용으로 출퇴근하시는 직원분이 계셔서 같이 차를 타고 갔다.. 200506 :: 쏜살같이 지나가는 하루 오늘은 조금 일찍 출근해서 유통 채널별 송장 출력 및 입력을 배웠다. 채널은 총 세개이고, 이벤트 발송 건 까지 하면 4개. 채널별로 하나하나 배우는데 어쩜 그리 어려운지 모르겠더라. 일단 동영상 찍으면서 듣고, 미래의 내가 어떻게든 이해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우선 포장실 예약을 하고~! 송장 입력한 후 프린터기로 유통채널별 송장 출력하고, 옵션과 수량을 살피면서 특이사항은 수기로 적었다. 그리고 필요한 부자재와 제품 가지고 와서 포장을 시작했다. 채널별로 우선순위가 있기 때문에 그것 먼저. 열심히 포장을 하는데, 엄청 비효율적으로 일하는 내가 느껴졌다. 그래도 알기라도 하는 게 어딘가..? 생각했다. 열심히 포장작업을 하고 출고실이었나..에 착착 쌓아두고 끝. 그리고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 먹은 .. 200504 :: 첫 출근! 드디어 취뽀를 했다! 신입 마케터 포트폴리오 만들기 시리즈 아직 두 편이 남았지만.. 그건 일단 미뤄두고 마케터 일기를 쓰기로 하자. 나는 식품 스타트업 마케터로 취직했다. 물론 스타트업이니 만큼, 업무 분야가 딱딱 나뉘어져 있진 않다. 면접 때부터 전해 들었지만 아직은 자체 생산을 하는 지라 생산 및 택배 작업이 많다. 난 조금 멀리 보기도 하고 육체적인 노동..?은 필수라고 생각하기에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일단 오늘 출근해서는 간단한 R&R을 했다. 같이 들어온 직원분과 대표님과 이야기 나누고, 현재 상황과 일정을 설명 듣고나서 대략적인 업무 분담을 했다. 물론 나도 너도 서로서로 잘 모르는 상태이니 정말 대략적으로만! 조금씩 조율해보는 과정이 즐거울 것 같다. 그리고 위생교육을 들었다. 주방..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