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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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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 박찬국 : 내 삶을 긍정하는 법 저자 박찬국 출판 21세기북스 출간 2018.12.03 목차 프롤로그 삶이 힘들 때 니체에게 묻고 싶은 10가지 질문 첫 번째 질문 : “내 인생은 왜 이렇게 힘들기만 할까?” 편안함만을 바라는 사람에게 행복은 오지 않는다 - 인생은 욕망과 권태 사이를 오가는 시계추 - 삶의 가치는 아무도 평가할 수 없다 - 우리가 몰랐던 행복의 조건 두 번째 질문 : “삶의 의미를 어디서 찾아야 할까?” 의미를 찾지 않을 때 의미 있는 삶이 된다 - 낙타에서 사자로, 사자에서 아이로 - 놀이에 빠진 어린아이처럼 살아라 - 삶이 영원히 반복된다 해도 지금처럼 살 것인가 세 번째 질문 : “내 맘대로 되는 일은 왜 하나도 없을까?” 위험하게 사는 것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 - 니체는 왜 험난한 운명을 사랑했을까 - 운명!..
[서평] 지대넓얕 제로 마지막편(4) - 나와 세상에 대한 사유 : 어린시절의 고민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나는 어릴 때 엄청난 애늙은이로, 이런 생각을 자주 하곤 했다. 나는 왜 저 친구가 아니고 나지? 나는 왜 태어났지? 나는 왜 우리 엄마 아빠한테서 태어났지? 내 딴에는 제법 진지하고 심각하게 생각했다. 글로 적어보기엔 막막하고 왠지 부끄러워서 남기진 않았는데, 대충 의식의 흐름으로라도 일기에 적어봤다면 제법 재미있었을 것 같다. 10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선 이런 생각이 더욱 깊어져갔다. 아빠는 어디에 간 건지, 다시 볼 수 있는 건지, 왜 하필 우리 아빠인 건지 매일 밤 생각했다. 우리 집은 천주교 집안이었는데, 그전까지는 딱히 성당에 데려가지 않았던 엄마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얼마 후 친구 한 명을 붙여주고 성당에 보냈다. 성당에선 하느님이 7일 동안 세상을 만든 이야기, 가르침을 전하다가 십자..
[서평]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제로(3) 서양의 철학 6. 철학 : 분열된 세계 - 이원론의 세계 : 왜 서양 철학은 한계에 봉착했는가 동양의 철학적 사유가 일원론으로 시작된 반면, 서양은 이원론으로 시작되어 근대 이후에 이르러서야 일원론을 발견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서양의 이원론적 사유는 세계와 자아를 분리하고 각각을 독립적인 실체로 파악함으로써 물질세계를 기반으로 하는 빠른 성장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자연을 수단으로 여겨 개발하는 과정에서 생태계 파괴와 환경 교란으로 인한 기후 변화가 생겨났다. 학문 또한 근대에 이르러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한계 앞에 봉착하게 되었다. 그러나 18세기에 이르러, 철학에서는 칸트가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통해 인식 주체와 인식 대상의 분리를 극복해내었고, 신과 인간의 완벽한 분절을 전제하던 기..
[서평]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제로(2) 동양의 철학 서평 1편 https://todaysj.tistory.com/30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지대넓얕) : 제로 편 서평 (1) 우주와 인류의 시작 원래 팟캐스트는 잘 듣는 편이 아니었는데, 유일하게 꾸준히 들었던 게 지대넓얕이었다. 위트 있게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이야기하는 것이 재밌어서 수시로 듣고 다녔다. 지대넓얕 책 1,2는 당연 todaysj.tistory.com 3. 베다 : 우주와 자아 - 위대한 스승들 : 왜 그들은 축의 시대에 등장했는가 '축의 시대'는 독일의 실존철학자 카를 야스퍼스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2500년 전의 시기를 말한다. 인도에서는 우파니샤드와 고타마 싯다르타, 중국에서는 노자와 공자, 고대 그리스에서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이스라엘에서는 엘리야 예레미야, 이사야..
[서평]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제로(1) 우주와 인류의 시작 원래 팟캐스트는 잘 듣는 편이 아니었는데, 유일하게 꾸준히 들었던 게 지대넓얕이었다. 위트 있게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이야기하는 것이 재밌어서 수시로 듣고 다녔다. 지대넓얕 책 1,2는 당연히 재밌게 읽고 채사장의 다른 책도 읽어보았다. 오-랜만에 나온 지대넓얕 신작! 나오자마자 바로 구매해서 열심히 읽었다. 그때 읽고 다시 한번 꺼내본 책. 1,2 후의 책인데 3가 아니고 0인 이유는, 지대넓얕에서 말하는 지식들의 근본을 담은 책이기 때문이다. 고대 이전 지식의 기원을 파헤침으로써 1,2 내용의 기본이 된다. 이 책에서 주로 말하는 소재는 '일원론'이다. 일원론이라 검색하면 어려운 말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쉽게 퉁치면 자아가 곧 세계라는 말이다. 채사장은 어려운 개념을 퉁치고 유머를 더해 쉽게 설명해..
[서평] 공부머리 독서법 - 직장인이 읽어본 독서교육법 ​ ​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몇 장 읽어본 뒤, 내용에 흥미가 생겨 밀리의 서재로 후딱 읽어버린 책이다. ​ 초등학생/중학생 아이들을 수년간 가르쳐온 논술 선생님의 책. 매년 아이들의 독해력이 떨어지는 것에 의아해서 그 이유를 찾아보았더니 스마트폰, 사교육의 영향으로 급격히 줄어든 독서의 시간 때문이었다. ​ 실제로 독해력이 떨어지던 아이들이 독서교육을 통해 성적이 상승하는 것을 예시로 들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아이들의 독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독서법은 덤. 중학생까지의 체계적인 독서교육법이 정리되어 있다. ​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20대 사회 초년생인 나와는 다소 맞지 않는 책이다. 하지만 독서의 중요성과 더불어 어떤 독서가 옳은 독서인지 알 수 있기에 그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
[서평] 마케팅 불변의 법칙 The 22 Immutable Laws of Marketing - 마케팅의 고전 https://blog.naver.com/kangsj1209/221788178767 1월에 네이버 블로그에 올렸었던 포스팅. 3개로 이어진 시리즈 하나로 붙여서 다시 올린다. [서평] 마케팅 불변의 법칙 - 마케팅 분야의 고전! The 22 Immutable Laws of Marketing ​​학교다닐 때부터 야금야금 경영/마케팅을 배우고 찾아보긴 했으나 정말 겉핥기 수준으로 배워서, 용어... blog.naver.com ​ ​ 학교다닐 때부터 야금야금 경영/마케팅을 배우고 찾아보긴 했으나 정말 겉핥기 수준으로 배워서, 용어나 개념을 알기는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게 있기는 있구나~ 정도로 아는 수준. 그냥 해맑게 학교다니고 알바다니다가 취준하고 회사생활을 하다보니 좀 더 차근차근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