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넓얕제로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평]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제로(3) 서양의 철학 6. 철학 : 분열된 세계 - 이원론의 세계 : 왜 서양 철학은 한계에 봉착했는가 동양의 철학적 사유가 일원론으로 시작된 반면, 서양은 이원론으로 시작되어 근대 이후에 이르러서야 일원론을 발견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서양의 이원론적 사유는 세계와 자아를 분리하고 각각을 독립적인 실체로 파악함으로써 물질세계를 기반으로 하는 빠른 성장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는 문제점을 드러냈다. 자연을 수단으로 여겨 개발하는 과정에서 생태계 파괴와 환경 교란으로 인한 기후 변화가 생겨났다. 학문 또한 근대에 이르러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한계 앞에 봉착하게 되었다. 그러나 18세기에 이르러, 철학에서는 칸트가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통해 인식 주체와 인식 대상의 분리를 극복해내었고, 신과 인간의 완벽한 분절을 전제하던 기.. [서평]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제로(1) 우주와 인류의 시작 원래 팟캐스트는 잘 듣는 편이 아니었는데, 유일하게 꾸준히 들었던 게 지대넓얕이었다. 위트 있게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이야기하는 것이 재밌어서 수시로 듣고 다녔다. 지대넓얕 책 1,2는 당연히 재밌게 읽고 채사장의 다른 책도 읽어보았다. 오-랜만에 나온 지대넓얕 신작! 나오자마자 바로 구매해서 열심히 읽었다. 그때 읽고 다시 한번 꺼내본 책. 1,2 후의 책인데 3가 아니고 0인 이유는, 지대넓얕에서 말하는 지식들의 근본을 담은 책이기 때문이다. 고대 이전 지식의 기원을 파헤침으로써 1,2 내용의 기본이 된다. 이 책에서 주로 말하는 소재는 '일원론'이다. 일원론이라 검색하면 어려운 말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쉽게 퉁치면 자아가 곧 세계라는 말이다. 채사장은 어려운 개념을 퉁치고 유머를 더해 쉽게 설명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