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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보단 기록을/2025

2025 한 해 돌아보기 - 커리어, 자기계발, 건강, 취미생활 등

 

25년이 지나고 26년이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돌아보는 지난 한 해..

다양한 부분에서 하나씩 짚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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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연초에 기존에 다니던 회사에서 이런저런 일이 있었고.. 안그래도 이런저런 진로 고민을 하던 차에 이때다 싶어서 퇴사를 했다. 자취를 하고 있었고, 역시 불경기는 불경기인지 바로 취업이 쉽진 않아서 마음이 조급해지긴 했다. 그래도 지금의 시간을 최대한 알차게 보내자는 생각에 독서도 좀 하면서 자소서도 수도 없이 수정해보고, 면접을 보고나면 바로 후기도 작성해보면서 내 진로에 대한 고민을 좀 더 구체화해나갔다. 그러다가 온라인으로 하던 고객응대 및 서비스 운영에 대한 업무를 오프라인에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마침 카페도 좋아하다보니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눈길이 갔다. 다행히 그때 살고 있던 자취방, 본가 두곳에서 교통이 나쁘지 않은 매장의 면접을 보게 되었고 빠르게 취직이 결정되었다.

 

그래도 학생 때 식당, 빵집, 올리브영 등등 다양한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이전 직장에서는 늘 고객응대를 했기 때문에 아예 낯설진 않았지만, 카페 정규직은 처음인지라 이래저래 적응기간이 필요했다. 외우고 숙지해야할 것도 정-말 많아서 처음엔 좀 힘들었지만 꾸준한 기록으로 열심히 숙지하면서 잘 적응했음! 같은 매장의 선임 파트너분들이 너무 잘하고 있다고 칭찬들 많이 해주시고, 하면 할수록 재미가 붙는게 느껴져서 즐겁다. 외울게 많지만 그만큼 회사 내 교육시스템이 잘되어있어서 정말 유익한게 많고, 모바일이나 PC로 사내교육시스템에 들어가서 단순 매장메뉴얼 외 커피/마케팅/운영 지식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맨땅에 헤딩하던 스타트업 시절을 생각하면 정말 감개무량할 일이다^.ㅠ 물론 모두 각각의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현재에 매우 만족중! 이전 직장들에서는 꼬박꼬박 썼던 업무일기를 새로운 직장에선 잘 못썼는데, 조금 다른 양식으로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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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인간관계는 순항중.. 이전에 잘 지내던 지인들과는 늘 수다도 떨고 인생고민도 나누면서 잘 지내고 있고, 새로운 직장에서 만난 분들과도 원만하게 지내고 있다. 새 직장에선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서 좋기도 하다. 동생과 다른 친구 한명도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공감되는 이야기 이래저래 하는게 정말 재밌다. 아예 다른 지역인데도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 있기도 함ㅎㅎ 세상 참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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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번 해 봄에는 무서운 장염에 걸렸다. 그런데 좀 특이했던 것은 흔한 설사나 구토는 하지 않았는데 배만 아팠다는 것이다. 오른쪽 아랫배 쪽이 자꾸 찌르듯이 아프길래 동네 내과가서 x-ray를 찍었더니 무슨 병명인진 모르겠다며.. 장기 어디쪽이 문제인것 같긴 한데 큰 병원가서 MRI를 찍어보라고 하셨다 흑흑ㅠ 그래서 내 인생 첫 MRI를 찍어보게 되었고.. 결론은 장염이었다. 좀 싱겁긴(?) 했지만 어쨌든 그냥 장염이라니 다행. 약 처방받고 끝났다. 진짜 희한했던 건 다른 증상은 전혀 없고 진짜 배만 아팠다. 좀 많이 아파서 빨리 걷지도 못할 정도긴 했지만 말이다.

 

그래도 그거 말고는 올해는 쭉 건강했던 편!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오다가 몸이 너무 삐그덕 대는게 느껴져서 큰맘 먹고 1대1 필라테스를 등록했다. 내 뼈가 얼마나 자유분방하게 있었나 깨달을 수 있었다^^ 하면 할수록 몸에 균형이 돌아오는 느낌이라 좋음! 내가 진짜 잘하는건지 선생님의 영업멘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수업할 때마다 계에속 너무 잘한다, 소질있다 칭찬해줘서 기분이 좋다 호호 몸의 균형이 잘 맞아야 아프지도 않고 혈액순환도 잘되니까 열심히 하자구! 더불어 홈트도 꾸준히 해왔던 것 같아서 뿌듯한 한 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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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

 

이직을 다른 분야로 하면서 수입은 확실히 줄었다. 그래도 그에 쪼들리면서 허리띠를 몇달 졸라매보니 돈을 아끼려면 아낄 수 있다는걸 깨달았다(그걸 이제서야..) 절약한다고 해서 그렇게 힘들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11월엔 자취방에서 본가로 들어오고나니 엄마에게 생활비를 일부 주는데도 고정비가 확 줄었다. 역시 자취는 숨만 쉬어도 돈이 줄줄 새는게 맞다^^ 필라테스도 끊고 엄마에게 새 세탁기를 사주면서 큰돈을 쓰긴 했지만 이 정도면 낫밷~ 이사 후 이래저래 돈을 많이 쓰긴 했지만 이젠 더 쓸 곳이 딱히 없으니 1월부턴 지갑닫고 살자! 본가에서 어느 정도 돈 모으고 나면 다시 자취 시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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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가장 많이 시간을 쓰는 취미는 독서와 음악감상. 이건 거의 루틴이다.

그 밖의 취미는 뭐가 있지? 한다면 카페 투어인데, 24-25년동안 살았던 중곡동 인근에 괜찮은 개인카페가 많아서 여기저기 열심히 다녔었다. 가고싶었던 곳은 북마크했다가 가면서 나름 사진도 열심히 찍었지만 기존에 목표했던 블로그에 후기 꾸준히 올리기! 는 실천하지 못했던 것 같기 때문에.. 이번에는 카페를 가고나면 블로그 포스팅도 꼭 같이 해야겠다. 기록을 하지 않으면 기억에 남지 않는다구! 그래도 한달에 하나 두개 정도는 꼬박꼬박 올리고 싶다.

그리고 이번 해 동안에 재밌게 봤던 영상 콘텐츠는

  • 흑백요리사2(현재 진행중)
  • 지-지구의 운동에 대하여
  • 진격의 거인
  • 체인소맨 레제편
  • 나이브스 아웃

이 정도인 것 같다. 새해에는 진짜 재밌게 봤다! 싶었던 작품은 진짜 후리하게라도 후기 적어보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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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이번 해에는 광진구 구립 도서관을 다녀봤다. 제일 가까운 중곡 도서관은 시간 날때마다 갔고, 아차산 숲속 도서관은 한번 갔다가 너무 산속이길래.. 체험해본 것으로 족했다. 집에 가져오면 잘 안읽게 될 것 같아서 최대한 도서관에서만 읽었는데, 오랜만에 종이책으로 읽으니 확실히 좋긴 했다. 그래도 난 휴대도 간편하고 어디서나 더 쉽게 읽을 수 있는 전자책파이긴 하다. 그래도 독서를 많이 한 편이긴 하지만 기록은 또 귀찮아서 안했으니.. 이번엔 짜투리시간에 독서에 좀 더 집중하고 기록도 남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쓰는 글일기는 이번 해 동안 꽤나! 꼬박꼬박 적었다. 난 멋져^^

간단한 오늘의 투두, 오늘 있었던 소소한 이야기와 감상을 적었는데 짧게짧게라도 매일 써보자! 생각했더니 아주 쉽게 잘 써나갔던 것 같다. 다만 블로그에 쓰던 사진과 함께 올리는 식단 일기, 일상 기록은 심심하면 미뤄서 몰아쓰는게 아주 일상이었다. 글만 적는건 그래도 쉽게 쓰게 되는데, 사진이랑 같이 올리면서 작성하는걸 내가 귀찮아 하는 것 같다. 그래도 막상 시작하면 재밌는데 말이다. 일기는 매일매일 쌓이기 때문에 한번 미루기 시작하면 정말 끝없이 미루게 되는… 많이 미루게 되면 기억도 희미해져서 겨우겨우 쓰게 되는 것도 있다. 새로운 해의 목표는 (덜) 미루기! 시간내서 한다고 생각말고 버스기다리는 시간, 집안일하다가 잠깐 뜨는 시간 등 짜투리시간에 조금씩 하면서 부담을 덜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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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이번 해는 새로운 일을 시작해 적응해 나갔는데, 그 중에서도 운동 및 일기쓰기 등 나의 루틴을 잘 지켜나갔던 것 같다. 나는 나의 루틴을 잘 지켜나가고 정립해나갈 때 행복하고 건강한 사람인 것 같다. 루틴이 잘 지켜져야 멘탈도 몸도 건강하다구.. 다만 조금 더 챙길 부분은 식단일기, 독서 및 취미 기록! 더불어 이전 직장에서 쓰던 업무 일기를 새로운 일에 맞춰 새 양식으로 기록해봐야겠다. 역시 기록의 중요성은 얼마나 말해도 모자라지 않는 것 같다.

꽤나 즐겁고 뿌듯했던 25년, 그럼 26년도 잘 지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