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어나서 집안일 좀 하고 밥먹고 B마트 면접을 다녀왔다.
집에서 걸어서 10분;;
레알 코앞인 곳!
전날에 면접일정 잡히고 나서 인터넷에서 면접/근무 후기 좀 찾아보고 갔다.
대략 어떤 점 어필할지 정도만 생각하고 감.
그리고 집에서 15분 전에 나가서 면접보고옴!
들어갈때 체온체크하고 손소독하고 들어감.
새로생긴 건물에 생긴 곳이라 그런지 확실히 깔끔했다.
그렇게 많이 바빠보이진 않고..?
들어가서 면접 본다고 하고 매니저분과 1:1로 면접을 시작했다.
일단 면접 시작하기 전에 기본 확인사항 전달드린다며 몇가지 말씀하셨다.
- 여기서 근무하다가 다른 매장으로 발령날 수도 있다는 점(안돼~) 하지만 실거주지 고려해서 가까운 매장으로 갈 수 있게끔 한다고 함.
- 스케줄 근무이며 새벽 6시 ~ 익일 새벽 1시(정확x)까지의 영업 시간동안 돌아간다.
- 4대보험 가입 가능하시죠? : 한국에서 계속 알바하고 회사 잘만 다녔음. ㅇㅇ
- 관절이나 뼈 어디 아픈데 없으시죠? : 부실하긴 하지만 그것 때문에 뭘 못할 수준은 아니라서 그렇다고 함.
대략 이정도 전달받고 질의응답을 시작하였다.
기억이 잘 안나지만 생각나는 질문을 끄집어내보자면,
1. 오는 데 얼마 걸리는지
- 걸어서 10분.
와 정말 코앞이시네요 하심. 그럼 출퇴근엔 문제 없을 것 같고
2. 이전에 무슨 일 하셨는지
- 학교다닐 때 서빙/카페/올리브영, 졸업하고 나서 마케팅 대행사랑 식품회사에서 CS 택배 물류센터 관련 업무 등등(여기선 더 다양하게 이것저것 했지만 일단 이만큼만 말했다)
3. 비마트 대략 무슨 일 하는지 아시는지
- 일해봤던 곳에선 올리브영과 가장 유사할 것 같은데, 포장/재고관리/진열/유통기한 체크 이정도로 알고있다.
매니저님 그냥 끄덕끄덕하심. 몸상태 안좋아보였고 영혼이 없어보였다.
4. 일하던 곳에서는 얼마동안 일했었는지
- 올리브영은 1년 반, 직전 회사는 10개월, 다른 알바는 보통 8개월에서 1년 4개월 정도 일했다고 함.
다 오래 다니셨네요~ 하심
5. 6개월 계약이고 바로 연장은 불가하다. 재입사하려면 한달 후에 해야한다.(잠깐 딴생각해서 제대로 못들었는데 대충 이런 내용이었음!^^)
- 이전에도 물류/유통 관련 일을 해봤는데 취직준비중에 잠시 경력쌓기 좋아보여서 지원한 거라 큰 상관없다고 했다.
6개월만 일해도 괜찮고, 더 일해보고 싶으면 그때가서 생각하면 되니까~~
그리고 어디서 보니까 이런 경우엔 퇴직급여 받을 수 있다던데? 개꿀
6. 적극적인 편인지
- 책임감이 있고 무언가 진행이 안되고 있거나 하면 못참는 성격이라 그런건 해결하려고 늘 노력하는 편이라고 함.
일단 이렇게 말하긴 했는데.. 이런 질문은 어떻게 대답할지 모르겠다. 진짜 그렇지만 그렇다고 말하면 괜히 그런 척 하는 것 같고,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는 거고..^^ 질문자도 그냥 형식상 하는 질문인지?
7. 질문 있으신지
- 확정된 스케줄 근무는 얼마 주기로 나오냐고 여쭤봤는데, 한달 단위로 나오고 빼고 싶은 날을 미리 신청해둘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100%가능한 것은 아니고.. 확정된 스케줄에서 가끔 변동이나 추가근무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연장/휴일/야간 근무시는 당연히 1.5배~
그리고 한달 만근시 연차 하루 나오니까 그냥 쓰면 된다고 함.
질의응답은 대략 이정도로 끝났고, 이 매장은 다른 매장보다는 규모가 작고 그렇게 바쁘지 않은 매장이라고 하셨다.(그래보였음)
하지만 생긴지 얼마 안된지라 확장할 수도 있다는 점.
면접은 대략 이정도로 마무리! 15분 조금 안되게 본 것 같다.
아주 기본적인 질의응답들이었고.. 매니저님이 다양한 변수 등을 미주알고주알 말씀하셔서 좋았다.
그리고!!!
면접 보고 와서 2시간?만에 합격했다고 문자가 왔다.
안되는 요일/시간 딱히 없고 유통관련 경력이 있어서 그런듯.
인터넷으로 산업안전교육을 이수해야한다고 한다(7-8시간 걸림ㅎㅎ 익월급여에 5만원 지급됨)
일이 힘들다고는 하는데.. 일단은 이 매장은 엄청! 바쁘진 않아보이기도 하고, 워낙 가까우니 부담없이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다니면서도 후기 열심히 남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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